[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기장군 정관 동원로얄듀크2차 아파트는 지난 4월 27일 주민들의 화합과 주변 상가 활성화를 기원하는 입주민 화합축제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1249세대 4000여명이 거주하는 대단지로 탁월한 조경과 지상에 자동차가 없는 자연 친화적 아파트로서 시행사인 (주)동원개발과 상호협력관계를 증진시키고, 입주민들간의 갈등을 예방하는 의미의 축제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주변 지역 주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화합축제 준비위(마을이장, 곽일주)는 “이번 축제는 많은 아파트들이 하자로 인해 시행사와 소송으로 치닫는 것과는 달리 우리 아파트는 원만한 합의를 했고 그것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이다. 또한, 이 행사를 통해 입주민들이 서로 교류함으로서 요즘 사회문제화 되어가는 주민들간 갈등을 우리 아파트는 겪지 않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이진원)는 “아파트 입주민간의 교류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관계기관들의 지원이 필요하고, 그러한 관심들이 사회문제 해소비용을 오히려 줄이는 방안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해당 입주민 800여명과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최 측이 준비한 버블쇼, 마술쇼, 가수 공연 등이 펼쳐졌고, 케이블방송 경연프로그램 출연자인 김은주 씨의 버스킹 공연, 입주민 장기자랑, 미꾸라지잡기, 신발 던지기 등 많은 프로그램들로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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