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대구시는 휠체어와 유모차가 들어가기 어려운 소규모 공중이용시설의 경사로 등 편의시설 설치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이 사업에 연간 1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장애인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약 120개의 점포에 경사로 설치, 무선 도움 벨, 장애인용 화장실 손잡이 등의 편의시설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사업주나 건물주는 사업장 소재지 구·군의 장애인복지부서로 문의 후 신청하면 되며, 설치를 위해서는 건물주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
백윤자 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 앞에서도 발길을 돌려야 하는 불평등한 구조를 이제 개선해 나가야 한다”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대구를 만들기 위한 이번 사업에 대상사업장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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