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4차혁명과 ㈜감정평가법인 세종은 부동산의 현 시세를 일반인에게 전국 단위로 보여주는 ‘밸류쇼핑(ValueShopping)’을 관련업계 최초로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수년 간 부동산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자동가격산정시스템(AVM) 구현 작업을 거쳐 전국 약 5000만개의 부동산에 대한 정보와 현재시세를 주소 입력만으로 제공하는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대상은 아파트 약 1000만가구, 연립다세대 약 260만가구, 오피스텔 약 60만호, 토지건물 약 3300만 필지 등 전국 전체 부동산 약 5000만건의 99%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구분상가 약 50만건(전국 부동산 5000만건의 약 1%)은 추가 서비스를 계획 중에 있다.
그동안 아파트, 연립다세대, 토지건물등 특정부동산 유형마다 실거래가나 시세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있었으나 부동산 모든 유형을 망라하고 전국단위로 서비스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가 30일 공동주택가격 및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를 한 상황이어서, 그동안 지적돼 왔던 공시가격의 현실화율 및 지역간의 형평성 및 전년대비 상승율 등을 쉽게 비교·검토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2019년도 공시가격은 30일 발표하는 국토무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확인후 ‘밸류쇼핑(ValueShopping)’에 입력시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장영태 감정평가법인 세종 대표는 “이번 1단계 서비스 론칭 이후 부동산 가격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은 물론 부동산 거래 임대차 대출등의 플랫폼으로의 발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모바일 버전도 곧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