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시는 29일 오전 11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16개 구․군의 세입담당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지방세입 종합징수대책회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까지 지방세입 징수실적은 9782억 원으로 연간 징수목표액 4조 4577억 원 대비 세입율은 21.9%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1억원 줄어든 실정이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지방세의 근간인 취득세는 전년대비 603억원(17.9%)이 감소했다.
이번 회의는 부동산 거래 부진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세입여건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어, 징수현황 및 세입여건을 공유하고 지방세입의 안정적 확보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회의에서는 2019년 세입여건 및 세입확보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당면현안사항에 대해 토의하였으며, 앞으로 △시구군 총력 징수체계 운영 △취약분야 조사 및 법인 세무조사 등 세원발굴 △납세 홍보활동 강화로 납기 내 징수율 향상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활동 추진 등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 시는 매월 부동산 취득세 세입동향 및 징수실적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관계자 회의 등을 통해 징수현황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