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경북도의원, 도시형소공인 기술 전수·개발 지원하는 조례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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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경북도의원, 도시형소공인 기술 전수·개발 지원하는 조례 발의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9.04.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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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도의원.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노동집약적이면서 고도의 전문적인 기술을 필요로 하는 도시형소공인을 양성하고 기술 전수를 지원하는 조례가 발의됐다.

경북도의회 김희수 의원(포항2, 자유한국당)은 ‘경상북도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발의로 도시형 소공인의 높은 숙련기술의 전수와 기술개발 인프라지원의 규정이 마련된다고 28일 밝혔다.

김희수 의원에 따르면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가 전국 16개소에 설치돼 있고, 지원센터도 34개소가 있으나 경북에는 전무한 상태라고 밝혔다.

제정 조례의 주요 내용은 도시형소공인 숙련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 신규 인력유입의 활성화 및 고용안정을 위한 사업, 처우개선 등 도시형소공인 양성 및 인력확보 사업에 대한 지원과 도시형소공인 사업의 기획, 개발 및 연구, 상담, 기술혁신 및 개발, 조사·연구 등 도시형소공인에 대한 경영지도 및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규정했다.

이를 통해 우수 기술의 보급 및 기술정보 제공, 기술의 전수, 기술 전수를 위한 시설 및 장비의 제공 등 도시형소공인의 기술전수·발전을 위한 사업과 지역 일자리 창출, 매출증대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거나 숙련기술의 고도화 가능성을 보유한 도시형소공인의 육성과 지원을 규정했다.

또한 공동 폐기물 처리 시설의 설치, 수리, 공동창고, 교육시설, 전기·가스·화재 등에 관한 안전시설물의 설치·개량과 편의증진 등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인프라 구축 사업과 도시형소공인 지원센터에 대한 예산지원 및 사업장의 개선, 위해요소 측정 등에 대한 지원을 규정했다.

김희수 의원은 “최근 인터넷 공간인 아마존에서 ‘영주호미’가 크게 인기를 끌어 이슈화 된 사례가 있다”고 말하고 “포항의 경우 철을 이용하여 철강을 생산하는 전문적인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있는 전문인력들이 많고 실제로 작은 규모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이들이 보유한 전문적인 기술을 전수하거나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한편 본 제정 조례는 5월 9일 제30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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