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1분기 영업이익 281억원…연이은 호실적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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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1분기 영업이익 281억원…연이은 호실적 행진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04.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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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현대차증권은 25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잠정)이 세전 28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250억원) 대비 12.4% 증가한 규모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172억원) 보다 18.5% 증가한 204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동기 실적을 넘어섰다. 실적 견인은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해외부동산과 기업공개(IPO), 지분투자 등 틈새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부동산 펀드와 신한알파리츠 등 부동산관련 투자자산에서 상당한 배당수익과 평가이익이 발생했다.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은 이용배 사장 취임 이후 부동산 펀드 투자로 매년 약 7% 이상의 배당수익을 안정적으로 거둬들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IB부문도 선방했다. 지난해부터 지속되는 국내 부동산경기 침체 등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수한 딜을 유치하며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달에는 ‘세운 3-1,4,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금융자문 및 주선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밖에 금리 상황이 우호적으로 흘러가면서 채권사업부문 또한 1분기 실적 견인에 힘을 보탰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IB부문이 전체 수익의 과반이상을 차지했던 과거와는 달리, 2019년 1/4분기는 IB부문 수익비중이 줄어들면서도 오히려 전체 수익은 늘어났다”며 “특정 사업부문에 치우치지 않는 수익 안정성 확보를 위해 각 사업부분별로 다양한 수익원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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