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기장-장안 송전탑 방식 안된다”···한전에 지중화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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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기장-장안 송전탑 방식 안된다”···한전에 지중화 강력 촉구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9.04.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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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청사 전경.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기장군은 24일 한국전력공사 남부건설본부(이하 한전)가 추진중인 ‘154kV 기장-장안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현재 계획중인 송전철탑을 통한 송전선로 건설 계획을 철회하고 지중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1월, 일광신도시와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및 반룡산업단지 등에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선로를 송전탑 방식으로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한전의 계획대로라면 ‘기장-좌천 송전선로’는 기장의 명산인 일광산과 달음산을 통과해 총 27개의 송전철탑이 건설되는 상황이다. 

송전철탑은 수려한 기장 지역의 자연경관을 크게 훼손하는 것은 물론 경로상에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일광신도시와 장안택지가 인접해 있어 대규모 민원 발생을 유발한다. 

군 관계자는 “이미 기장군에는 고리 원전과 새울 원전에서 타지역으로의 송전을 위한 19개 노선 293개의 크고 작은 송전철탑이 존재한다”며 “기장 전역에 걸쳐 자연경관과 주거 환경이 크게 훼손되고 있는 실정으로 군민들의 고통은 말할 수 없는 지경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법으로 방사선의과학 산단을 통과하는 구간 및 좌천-정관 노선은 이미 지중화가 결정된 것을 감안할 때, 기장-장안 구간도 국도14호선을 따라 지중화해 건설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이어 “타지역의 전력공급을 위해 기장 전역에 수많은 송전철탑이 건설되어 왔다. 군민들의 정주여건과 재산상 침해가 계속되어온 현실을 볼 때, 추가 송전철탑 건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전이 기장주민의 희생을 바탕으로한 이익을 환원하는 차원에서라도 기장-장안 구간은 지중화해야 한다. 곧 한전을 방문해 요구사항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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