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국과수 마약검사서 양성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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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국과수 마약검사서 양성반응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4.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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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털서 필로폰 검출
박유천 씨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마치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23일 검찰 등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전날 국과수로부터 이러한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박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박 씨로부터 체모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당시 박 씨의 소변에 대한 간이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박 씨는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여서 경찰은 박 씨의 모발과 다리털을 확보해 감정 의뢰했고 필로폰은 다리털에서 검출됐다.

박 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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