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산업경영인 33명 선정’ 사업기반 조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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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산업경영인 33명 선정’ 사업기반 조성 지원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9.04.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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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개선 자금융자 지원 연리 2%, 1인당 최대 2~3억원 가능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가 젊은 어업인의 안정적인 어업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수산업경영인 33명을 선정해 최대 3억 원까지 융자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수산업에 종사할 청․장년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사업기반 조성과 경영개선 등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자의 연령과 수산업 종사 경력에 따라 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우수경영인 등 3단계로 선정된다.

경기도는 앞서 2월 한 달 동안 신청자를 모집, 현지조사와 전문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난 달 18일 어업인후계자 17명, 전업경영인 14명, 선도우수경영인 2명 등 33명을 선정했다.

도는 금리 연 2%,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으로 육성자금 65억2천만 원을 이들에게 배정했다. 육성자금에는 지난 해 육성자금 미신청자 2명의 금액도 포함됐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수산업경영인 선정 후 자금 신청 기한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융자 범위를 확대해 어선어업과 증양식어업 이외에도 수산물 보관, 가공, 제조, 유통시설 등에 관한 자금도 융자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는 새로 선정된 어업인후계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19년 달라지는 수산정책, 육성사업 추진방법과 대출방법, 어업작업 안전재해 예방교육 등의 이론 강의와 바이오플락 흰다리새우 양식장 견학 등 양식기술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2회 이상의 현장 견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 1981년부터 어업인후계자 269명, 전업경영인 89명, 선도우수경영인 5명 등 363명의 수산업경영인을 선정 지원해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수산업경영인 28명을 선정해 32억 원을 융자 지원한 바 있다.

이상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많은 청장년층과 어업인이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경영교육과 수산기술 보급을 통해 안정적인 어업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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