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작북앤아트협회, ‘김근태 화백 개인전’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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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창작북앤아트협회, ‘김근태 화백 개인전’ 성황리 마무리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04.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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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전시회서 위로·격려 받아”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와 콜라보 ‘이목’
김근태 화백 개인전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 2관에서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일 이낙연 국무총리(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는 격려해주고자 온 전시회에서 오히려 격려받고 위로를 받고 간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사진=한국창작북앤아트협회 제공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김근태 화백 개인전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2관에서 성황리에 개최,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22일 한국창작북앤아트협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지난 15일에서 21일까지 진행했으며 20일에는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격려해주고자 온 전시회에서 오히려 격려와 위로를 받고 간다”며 “상상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는 김근태 화백과 장애인들에게 앞으로 더욱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화백은 이번 예술의 전당 전시회를 통해 작품 약 100점과 대형 설치작품 1개를 선보였다. 특히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와의 콜라보를 통해 만든 대형 설치작품은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두명이 함께 작업을 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이이남 작가는 제2의 백남준이라 불리며 삼성전자 전속협찬작가, WCC 세계자연보전총회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EEEP(잎)의 이윤아 대표는 “이번 전시는 평생을 지적장애인만을 그리며 동시에 본인이 한쪽 눈과 귀를 상실한 바 있는 김근태 화백과 디스에이블드 소속 지적장애인 예술가 5인(권한솔, 금채민, 박혜신, 양시영, 이다래)이 함께 만들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인들에게는 새롭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콜라보 작업과 융합전시를 꾸준히 펼쳐나갈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EEEP는 문화예술기획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내달 초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영국과 한국의 영아티스트 작품전 ‘프리즘’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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