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보, ‘벼’ 농작물재해보험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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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손보, ‘벼’ 농작물재해보험 판매 시작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4.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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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관 농협손보 대표이사, 김윤종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 농업인 오상진, 이덕배 이천농협 조합장(사진 왼쪽부터)이 육묘장(모를 기르는 장소)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농협손보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22일 ‘벼’ 농작물재해보험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가입기간은 6월 28일까지다. 벼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를 비롯한 다양한 자연재해와 새나 짐승으로부터의 피해, 화재로 인한 피해 등을 보상받는다.

또 기후 변화 등으로 병해충 피해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벼멸구, 도열병 등 기존 보장 병해충 6종에 세균성벼알마름병을 추가해 총 7종의 병해충을 보장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우와 육우 등의 사료로 쓰이는 사료용 벼도 농작물재해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사료용 벼는 자연재해와 새나 짐승, 화재로 인한 피해 등이 보장된다.

보험료는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50~60%,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15~40% 정도의 보험료를 지원한다. 농가는 총 보험료의 20% 수준만 부담하면 된다.

한편 오병관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이날 경기도 이천시 이천농협 내 육묘장(모를 기르는 장소)을 방문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벼’ 농작물재해보험 제도 개선 내용 등을 설명했다. 농가와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오병관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올해도 농식품부와 농협손보는 보장 병충해를 늘리고 사료용 벼를 보장 품목으로 확대하는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농업인도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적인 농가경영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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