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외국인이 운전 중입니다’ 스티커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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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외국인이 운전 중입니다’ 스티커 배부
  • 김상진 기자
  • 승인 2019.04.22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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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대회 성공 위해 특별한 교통안전 대책 실행
외국인 운전중 스티커 부착 모습    사진제공=광주시 광산구청

[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을 위해 ‘외국인이 운전 중입니다’는 문구가 새겨진 탈착식 차량 스티커를 제작, 광주송정역과 광주공항 주변 렌터카 업체에 22일 배부를 마쳤다.

7월 광주세계수영대회가 열리면 200여개 국가 약 1만5,000명이 광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렌터카를 이용해 경기를 관람하거나 광주·전남을 여행하는 외국인이 늘 것으로 보인다. 이런 사정을 감안한 광산구가, 특별한 교통안전 대책으로 이번 차량 부착물을 만들어 나눈 것.

광산구는, 도심 운전자들이 앞차 후면 유리에 붙은 이 스티커를 보고 낯선 도로환경에서 운전하는 외국인들을 배려·양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산구는 스티커에 QR코드도 넣어 지역을 찾은 외국인들이 휴대폰으로 문화재·맛집 같은 명소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외국인의 안전운전을 돕기 위해 영어·한국어로 쓰인 ‘교통규칙’을 인쇄해 렌터카업체에 비치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안전운전 차량 스티커가 외국인들의 안녕한 광주 방문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외국인들이 광주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광산구는 작은 디테일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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