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머신’ 추신수, 2루타 포함 3출루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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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머신’ 추신수, 2루타 포함 3출루 맹활약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4.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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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전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
추신수가 휴스턴과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2루타와 볼넷을 포함해 3출루 3득점을 올렸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추신수가 출루 본능을 앞세워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2루타와 볼넷을 포함해 3출루 3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휴스턴을 11-10으로 따돌리고 시즌 성적 12승 8패로 순항을 이어갔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318(66타수 21안타)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419에서 0.430으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1회 2루타를 날려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쪽 2루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3루에 진루했다. 이어 1사 1, 3루에서 터진 조이 갤로의 2타점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헌터 펜스의 희생플라이를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또 3-1로 앞선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다. 1사 후 엘비스 안드루스의 2루타 때 3루에 간 뒤 갤로의 1루 땅볼 때 두 번째로 득점했다. 텍사스는 펜스와 로건 포사이드의 홈런을 앞세워 7-1로 점수를 벌렸다.

4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10-6으로 리드하던 6회 다시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갤로의 내야 안타 때 도망가는 득점을 올렸다. 8회에는 투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홈런 5방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즛 했지만 휴스턴의 맹추격을 겨우 따돌렸다. 11-9, 2점 차로 쫓긴 9회 초 2사 만루 역전 위기에서 텍사스 마무리 호세 레클레르크가 대타 호세 알투베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숀 켈리가 로빈슨 치리노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켜냈다.

피츠버그 강정호는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54에서 0.143(56타수 8안타)으로 떨어졌다. 피츠버그 역시 샌프란시스코에 2-3으로 패하며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템파베이 최지만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종아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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