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어린이 방송채널 캐리TV는 오는 5월 4~6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가족 공연인 '2019 러브콘서트_EDM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9 러브콘서트'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EDM(Electronic Dance Music) 기법으로 창작된 키즈 음악이다. 어린이는 물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EDM은 클럽 같은 파티문화에 어울리는 K팝에 주로 사용됐으며, 어린이 공연에 적용된 사례는 이번 러브콘서트가 처음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어린이들에게 유명한 캐리TV의 엘리, 캐빈, 루시, 스텔라 등 4명의 연기자들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10여명의 전문 댄서들과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신나고 즐거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 사용하는 노래는 음악그룹 TMM의 황규동 작곡가가 K팝의 어린이 버전을 뜻하는 'K키즈팝'의 기치를 내걸고 작사∙작곡한 곡으로, 동요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캐리TV 러브콘서트'는 작년에 처음으로 개최돼 전석 매진이라는 흥행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전후로 30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인 올림픽홀로 무대를 확장해 개최된다.
어린이 콘텐츠기업인 캐리소프트의 방송법인인 캐리TV는 KT 올레TV와 SK BTV에서 '캐리TV'라는 TV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에도 20여개 채널을 개설해 약 37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2019 러브콘서트에 사용되는 노래 13곡은 수일 내에 음원사이트를 통해 일제히 발매될 예정이다.
권원숙 캐리TV 대표는 "매년 5월에 시작하는 러브콘서트는 신나고 즐거우면서도 가족 사랑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가족 공연"이라며 "K키즈팝의 뛰어난 음악을 전 세계로 배포하는 데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