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포브스 선정 ‘글로벌 50대 블록체인’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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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포브스 선정 ‘글로벌 50대 블록체인’ 기업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04.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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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구글·IBM 등 포함…포브스 “삼성 통합인증 앱 개발로 불편 해소”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삼성이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글로벌 50대 블록체인 기업’에 포함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글로벌기업 중 블록체인 관련 매출 혹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업체 중 상위 50곳을 선정해 ‘포브스 블록체인 50’ 리스트를 발표했다.

리스트에는 금융기업이 22개로 가장 많았으며 IT·미디어 기업이 17개를 차지했다. 미국 기업이 33개로 압도적이었고, 유럽과 아시아 기업이 각각 13개와 4개를 차지했다.

특히 IT기업 가운데 아마존·페이스북·구글·IBM·인텔·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의 유력 업체가 대거 포함됐으며, 아시아에서는 삼성이 중국 알리바바 앤트파이낸셜, 대만 팍스콘, HTC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경쟁하는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업체 애플은 포함되지 않았다.

포브스는 삼성에 대해 스마트폰 이용자의 신원을 15개 은행에 동시 확인하는 통합인증 애플리케이션에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 매번 개별적으로 로그인해야 했던 불편을 없앴다고 소개했다.

또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Nexledger)’는 배터리 관계사의 스마트 계약관리 등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전세계 기업과 정부의 블록체인 관련 지출은 올해 29억 달러로 작년보다 89% 급증했으며, 오는 2022년에는 12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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