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미세먼지 측정기 14곳 설치 ‘통합관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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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미세먼지 측정기 14곳 설치 ‘통합관리’ 나서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9.04.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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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수치, 마스크 필요 여부 등 정보 제공…주민 모니터링 요원 30명 참여
마포구가 주요 지역 14곳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했다. 연남동주민센터. 사진=마포구 제공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주요 지역 14곳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미세먼지 모니터링 요원들과 공동 대응방안 마련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구가 최근 공개한 홍대 걷고싶은거리의 미세먼지 저감벤치 설치 계획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실내 공기질 관리시스템 구축 계획에 이어 주민이 참여하는 미세먼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계획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 주민과 사단법인 자연의 벗 연구소 등과 협업한다.

구는 최근 마포구의 동주민센터 14곳에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미세먼지 측정기(AirPro)를 설치 완료했다.

주민들은 누구나 직접 마을 단위의 미세먼지 측정값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AirPro와 연동돼 우리 동네 미세먼지 수치와 황사마스크 필요 여부, 실외활동 가능 여부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30명으로 구성된 주민 모니터링 요원은 미세먼지 모니터링과 시민 인식개선 활동, 미세먼저 저감대책 동참 캠페인 등에 나선다.

모니터링으로 수집한 데이터는 향후 각 지역 주민들과의 미세먼지 관련 간담회 및 공동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마포구 관계자는 “향후 지역별 특성이 반영된 마포구 환경지도를 만들어 미세먼지가 심한 지역의 원인 등을 파악하고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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