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변종마약 투약’ 혐의 현대그룹 3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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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변종마약 투약’ 혐의 현대그룹 3세 체포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4.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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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해외에 체류하던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 정모씨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경찰이 ‘변종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던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를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대그룹 일가 3세 정모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서울 자택에서 과거 해외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으로부터 변종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사 3차례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앞서 구석돼 재판에 넘겨진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와도 1차례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받았다.

그는 마약 공급책이 올해 2월 경찰에 체포되기 일주일 전 영국으로 출국했으며 이후 경찰 수사가 시자고디자 입국 시점을 변호인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가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인천공항 입국장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 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했으며 정씨를 상대로 현재까지 확인된 마약 투약 외 여죄 여부를 확인한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씨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8남인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옛 현대기업금융)의 장남으로 현재 상무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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