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 보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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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 보폭 넓힌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9.04.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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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온라인 리니지, 기존 정액제→부분유료화…리니지M, 갤럭시스토어 출시
타사 신작 출시로 경쟁 치열한 가운데 확장으로 신규 유저 유입 이끌어낼 전망
리니지M이 5월 15일 갤럭시스토어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갤럭시스토어 화면 캡처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PC 리니지를 부분유료화를 하는가 하면 리니지M의 갤럭시스토어 출시로 신규 유저 유입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리니지M의 5월 15일 갤럭시스토어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이번 리니지M 갤럭시스토어 사전 예약 기간은 지난 17일부터 시작돼 5월 14일까지다. 응모 기간 내 리니지M 사전 예약 신청 및 이벤트 참여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드래곤 진주 10개 △행운의 은하 상자 1개 △전투 강화 주문서 5개 등 보상이 주어진다.

리니지M는 기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두 개의 모바일플랫폼을 통해 출시해 서비스해오고 있다. 이번 리니지M의 갤럭시스토어 출시는 삼성전자의 전략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삼성 개발자 회의(SDC) 2018’에서 갤럭시스토어 출시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갤럭시스토어를 최대 게임 플랫폼으로 육성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에픽게임즈 등 게임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오고 있다.

엔씨도 이러한 삼성전자의 전략에 발맞춰 갤럭시스토어를 통해 리니지M의 시장 확장을 꾀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넥슨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트라하’ 출시 등 경쟁 상황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리니지M의 신규 갤럭시스토어 출시 확대 대응으로도 해석된다.

또한 엔씨는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부분유료화로 전환시킨다는 전략이다.

엔씨는 지난 18일 리니지의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용권 개편을 발표했다. 리니지는 오는 24일 정액이용권의 판매를 종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이용권 구매 유저에 대한 보상도 안내하고 있다.

이로써 리니지는 21년을 유지해온 기존 정액제에서 부분유료화로 전환을 공식화했다. 정액제는 일정 금액을 주고 게임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부분유료화는 기본적으로 게임 이용에는 금액이 들지 않고 특정 유료 아이템 구매 등에 금액이 들어가는 방식을 말한다.

따라서 이번 조치로 리니지의 신규 유저 유입이 기대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M의 경우 삼성전자와 긴밀히 같이 해보려고 하는 협의는 계속해왔다”며 “좀 더 다양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PC 리니지 리마스터를 출시하면서 부분유료화를 검토해왔던 부분이었는데 리니지 리마스터를 많이 즐겨줘서 감사 차원에서 부분유료화를 실시하게 됐다”며 “또 21년간 유지해온 정액제가 요즘 찾아보기 어려운데 좀 더 많은 유저들이 즐겨줬으면 하는 바램에서 부분유료화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엔씨는 리니지M에 인공지능 음성명령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일을 하면서 직접 조작이 어려운 유저에게 리니지M 내에서 전투, 이동, 채팅 등을 음성명령으로 게임조작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편의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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