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열 수석부원장, “신남방 국가 경제규모 세계 7위…국내 금융사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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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열 수석부원장, “신남방 국가 경제규모 세계 7위…국내 금융사에 기회”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04.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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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신남방 국가는 20억명에 달하는 인구, 세계 7위권의 경제 규모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지역인 만큼 금융회사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지 소비자가 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현지 고객과의 신뢰 구축에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수석 부원장은 19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국내 금융회사 신남방 진출 지원 간담회’를 열고 금융회사 해외사업 담당 임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금감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간담회에서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현황과 지원업무를 소개하고, 현지 규제정책 동향과 향후 협력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신남방 국가 진출의 모범 사례와 현지 감독 당국의 인허가 정책 동향 등을 공유하고, 현지 진출과 영업의 애로 사항도 논의했다.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따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을 중심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국내 금융회사가 43개 국가에 436개의 해외점포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신남방 국가로 분류되는 베트남(52개)·인도네시아(25개)·미얀마(21개)·인도·싱가포르(이상 18개)·캄보디아(14개)·필리핀(7개)·라오스(4개)·태국(3개)·말레이시아(2개) 등에 해외점포가 164개 있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미얀마에서 해외점포가 2012년 53개에서 지난해 말 98개로 늘었다.

앞으로도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감독당국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고 , 현지 연수 제공 등 신남방국가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감독 지식과 경험 전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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