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미세먼지와 분진 등 항만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에 노출된 현장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 나섰다.
BPA는 18일 부산항에서 근무하는 항만근로자 2만여 명에게 미세먼지방지마스크(KF80)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선박 및 항만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에 장시간 노출되는 항만근로자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한 조치다.
BPA는 지난해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수립·시행은 물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야드트랙터 LNG 연료전환사업 및 AMP설비 설치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남기찬 사장은 “2022년까지 항만 미세먼지 50% 감축을 목표로 하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겠다”며 “항만근로자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친환경 항만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