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LPGA 롯데챔피언십 1라운드 2위… 선두에 1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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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LPGA 롯데챔피언십 1라운드 2위… 선두에 1타 차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4.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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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언더파 64타… 최혜진 7언더파 공동 3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 2위에 오른 지은희. 사진= 대홍기획.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맏언니’ 지은희가 롯데 챔피언십 첫날 2위에 올랐다.

지은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천39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지은희는 단독 선두 넬리 코다에 1타 뒤진 2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지은희는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전반을 도는 동안 버디 2개를 잡았던 지은희는 후반 9개 홀 중 6개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11∼14번 홀에서 4개 홀, 17·18번 홀 연속 버디로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기 후 지은희는 “처음 두세 홀까지 티샷이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했다”면서 “다행히 아이언으로 잘 커버를 해서 보기 없이 잘 나갔다. 후반에는 티샷을 신경 쓰면서 치니까 페어웨이를 잘 지킬 수 있어서 성적이 좋았다. 오늘 퍼팅감이 굉장히 좋아서 버디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신인왕을 수상한 최혜진은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혜진은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고 6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5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올해 첫 보기 없는 라운드를 했기 때문에 굉장히 기쁘다”면서 “퍼팅이 잘 됐다. 조금 어려운 파 퍼팅을 한 경우도 있었는데, 잘 막아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유소연은 “오늘은 아이언이 좋아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었는데, 드라이버 샷이 좋지 않았다.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연습을 하러 가서 좀 더 정확한 티샷을 만들어서 내일은 편안한 경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운정과 전인지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로서 첫 대회에 나선 고진영(24)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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