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야심작 ‘트라하’, MMORPG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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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야심작 ‘트라하’, MMORPG 두드린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9.04.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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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양대 마켓 출시…광대한 오픈필드 등 특징
검은사막 모바일, 블소 레볼루션 등 경쟁 불가피 전망
넥슨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트라하’ 이미지. 사진=넥슨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넥슨의 야심작 ‘트라하’가 국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을 두드린다. 기존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과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넥슨은 18일 자정부터 트라하의 사전 생성 서버 50개를 모두 마감한 가운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양대 마켓에서 모집한 트라하 사전예약 참가자는 신규 IP(지식재산권) 역대 최고 기록인 42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트라하는 MMORPG의 정점이자 진화하는 모바일게임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출시 초반 수많은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버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트라하 출시를 기념한 게임 이벤트 6종을 공개했다. 이벤트는 ‘무기레벨 달성 이벤트’, ‘미션에 도전하라’, ‘정령덱을 완성하자’ 미션형 이벤트 3종과 접속 이벤트 3종(7일·월간 출석부·누적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참여한 이벤트 종류에 따라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아이템을 얻는다.

넥슨 트라하는 모바일 환경의 한계와 타협하지 않는 하이엔드(고품질) 그래픽과 콘텐츠 구현 모바일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트라하는 전체 크기가 여의도 면적 16배에 달하는 오픈필드를 바탕으로 무기를 교체하면 직업이 바뀌는 ‘인피니티 클래스’, 불칸과 나이아드 두 진영의 ‘대규모 RvR(진영전)’, 미니게임 접목한 ‘전문기술’ 등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한 모바일 MMORPG다.

트라하의 커스터마이징은 기존 게임 그래픽 퀄리티의 장벽을 한 번 더 뛰어 넘었다. 최고 수준의 퀄리티에 보다 사실적인 그래픽 연출 요소로 유저들은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개성있는 캐릭터를 탄생시킬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캐릭터 피부톤의 질감까지 세부 조정 가능하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최대 88종의 세부 항목을 통해 디테일한 변화를 줄 수 있다.

트라하 속 숨겨진 재미 포인트가 있다. 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하던 캐릭터 작업에서 벗어나 유저들은 다양하고 기발한 외형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 수준의 디테일한 묘사도 가능하며,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우스꽝스러운 외형까지 모두 표현할 수 있다.

트라하의 오픈 필드는 현재 6개 지역으로 개발 중이며, 각각의 지역은 약 5km 수준(가로x세로)으로 구현돼 있다. 유저가 플레이할 수 있는 전체 월드는 12x12km 정도로 현존하는 모바일 게임 중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이날 트라하 출시로 기존 모바일 MMORPG 강자 ‘검은사막 모바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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