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덕 국민대 박사과정생, 2018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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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덕 국민대 박사과정생, 2018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수상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4.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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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덕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금속공예학과 박사과정생의 작품인 ‘걸어가는 새’ 사진=국민대.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한상덕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금속공예학과 박사과정생(금속공예가)이 2018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을 수상했다.

유리지공예관이 주최하고 고려아연 주식회사가 후원하는 2018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역량 있는 한국 금속공예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공예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돼 지난 2013년 창설된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 2인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전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의 기회가 제공된다.

한상덕 국민대 박사과정생은 현대 금속공예품과 장신구로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한 작가로 시대적·사회적 의미를 담거나 인간의 심리를 비유한 공예품을 주로 제작해왔다.

추상적인 관념을 이해 가능한 영역으로 쉽게 풀어 비유해 내는 작품적 특징으로 △신과 내가 동일시되는 종교의 이상적인 모습을 비유한 ‘기도하는 새’ △대자연의 법칙을 사람의 일과 비유한 ‘걸어가는 새’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의자에 앉아 사회 속에 소속되기를 바라는 인간의 욕망을 비유한 ‘전형적인 의자’ 등이 대표작이다.

그는 “생각지도 않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공예품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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