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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아시아나항공 제외한 금호 계열사들은 생존 가능할까‘아시아나항공’ 그룹 매출 60% 이상 담당…중견기업 하락 불가피
‘항공 계열사’ 통매각 유력 검토…금호산업·금호고속·금호리조트 뿐
사진은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확정되면서, 금호 계열사의 독자생존 가능성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할 경우, 금호아시아나그룹에는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금호리조트만 남게 된다. 사명도 예전의 금호그룹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전망에 대해 부정적이다.  수익을 낼 수 있는 계열사가 금호산업뿐이기 때문이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매출 1조3767억원, 영업이익 423억원을 냈지만, 당기순손실은 4억7050만원을 기록했다.

금호산업의 올해 수주 목표는 2조1500억원이다. 공항과 조기 착공 민자사업 프로젝트 등을 감안하면 3조원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에어부산 등 다수의 계열사에 눈길이 쏠린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과 아시아나IDT, 아시아나세이버 지분을 각각 44.2%, 76.2%, 80% 보유하고 있다. 또 아시아나에어포트, 아시아나개발, 에어서울 등 계열사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통해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함께 매각하는 방식과 분리 매각하는 방식이 후보군으로 올라와 있다.

일단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들이 함께 매각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이 회사들은 업종 특성상 직간접적으로 묶여 있어, 분리 매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각 협상 과정에서 인수 후보자에 따라 자회사 지분만 따로 매각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지난 2018년 상장한 에어부산은 지난해 연간 매출 6536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황병준 기자  hwangbj@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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