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갤럭시S10 플러스
[매일일보 김덕호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 시리즈의 미국 판매가 전작인 'S9' 시리즈보다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갤럭시S9 출시 첫 주와 갤럭시S10 출시 첫 주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S10의 판매가 16% 더 많았다고 밝혔다 .이 기간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전체 판매량의 50%를 기록한 갤럭시S10 플러스였다. 갤럭시S10, S10 플러스의 판매는 전작 갤럭시S9, 갤럭시S9플러스와 차이가 크지 않았고, 실속형 모델인 갤럭시S10e의 판매량이 실적 증대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 카운터포인트 제프 필드핵 연구원은 "S10e의 경우 S8과 S9 같은 기존 모델의 고객군과 겹치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삼성의 점유율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카운터포인트는 S10시리즈의 선전으로 2017년 6월 이후 애플에 내준 월별 미국시장 선두자리를, 삼성이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10의 초기 판매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다른 제품과의 경쟁이 작년보다 줄어들었다"며 "갤럭시S10시리즈가 올해 약 4000만대 이상 팔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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