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미선, 중대한 흠결 없어...좋은 판결 낸 후보자”
상태바
與 “이미선, 중대한 흠결 없어...좋은 판결 낸 후보자”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04.15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당, 인사청문회 정권흠집내려는 무대로 악용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운데)가 15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민 최고위원, 이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주식보유논란으로 야당이 공세를 이어가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중대한 흠결은 없다”며 옹호했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헌법 재판관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강조하며 자유한국당을 향해 청문보고서 채택을 요청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선 후보자에 대한 논란은 있었지만 중대한 흠결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전문가들도 논란이 될 위법성은 없다고 했으며, 국민들의 민생과 직결된 노동법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갖고 좋은 판결을 낸 후보자라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한다”고 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미선 후보자에 대한 한국당의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 오늘은 후보자의 부부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한다”며 “아무리 야당이지만 언제까지 이런식의 정치공세를 지속할것인지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전문성과 전문역량을 평가해 맡은바 역할을 다 할수 있는지 검증하는 자리다. 그런데 한국당은 인사청문회를 정권흠집내려는 무대로 악용하고 있다”며 “후보자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있지도 않은 의혹 부풀리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 또한 이 후보자의 중대한 결격사유가 없다고 주장하며, 야당을 향해 이날까지 청문보고서 채택을 요청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시한은 이날로 만료된다. 그는 “이미선 후보자에 대해 한국당이 제기한 의혹도 사실로 드러난 게 아무것도 없다. 전문가도 어떤 위법이나 불법행위가 없었다고 인정했다”면서 “오히려 이미선 후보자는 결격사유보다 임명돼야 할 사유가 많다. 노동과 인권 약자, 여성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과 판결만 봐도 그렇다“고 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있지도 않은 의혹을 만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 무책임한 정치공세, 정권 흠집 내기를 당장 그만둬야 한다”며 “대신 두 명의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법에 정해진 대로 오늘 중 채택할 것을 다시 요청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