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 대학발전기금 4100만원 기부, 순천향인 상에 백효현, 민홍기
[매일일보 김기범 기자]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지난 13일 오후 벚꽃이 만개한 교정으로 2093명의 졸업생 동문을 초청 ‘2019 순천향인 모교 방문의 날 행사’를 마련해 총동문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학과 총동문회 관계자에 따르면 초청된 2093명의 동문은 지난 1984년 1회 졸업생부터 1989년 6회까지 국어국문학과, 전산학과, 의학과 등 13개 학과 졸업생으로 5만 9000여명의 동문을 배출한 중부권 명문사학으로 발전한 대학의 위상과 함께 ‘모교방문의 날’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교일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 교수와 황대연 총동문회장과 동문회임원, 어기구 국회의원 등 200여명의 동문과 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창의융합학습 라운지와 생활관에서 운영되는 기숙형학습공동체(SRC)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이날 '자랑스러운 순천향인 상‘ 시상식에 백효현(81학번, 생물학과 졸업) ㈜동일 시마즈 대표이사와 민홍기(00학번, 법학과 졸업) 변호사가 수상하고 총동문회는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모아진 4100만원을 서교일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서교일 총장은 "사회 곳곳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순천향 동문들의 모습이야말로 순천향대의 가장 큰 자산이다”며 “우리사회를 이끌 핵심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대학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함께 동행하는 마음으로 우리 대학의 미래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