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0일 “문재인 정권 들어서 흑자를 기록하던 공기업이 적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원랜드,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전처럼 2016년만해도 흑자를 기록하던 공기업이 적자로 전환했는데 대부분 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회사들”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급격하고 무분별한 에너지 전환 정책이 적자를 초래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문재인 정부가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바람에 노노갈등을 불러일으켰고, 많은 공공기관들의 인건비 부담이 급증하게 됐다. 이것이 공공기관들의 실적악화로 돌아와 심각한 적자가 발생하게 된 것”이라며 “상황이 이러한데도 문재인 정부는 낙하산 인사를 더욱 노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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