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원광대학교가 최근 대학로 주변에서 원룸 임대보증금 사기 피해를 입은 임차인에게 법률상담을 지원한다.

원광대는 피해 임차인 대부분이 재학과 졸업생 등인 점을 고려해 피해구제, 소송방법 등을 안내하고 개별적인 법률상담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상담에는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의 리걸 클리닉센터와 법무실 등이 참여하며, 익산시 변호사협회는 무료 공익소송을 지원한다.

아울러 학생복지처는 익산시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관리비 체납에 따른 원룸의 단전·단수 유예 등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원광대 관계자는 “피해 학생에게 소송 등 법률적 조력이 필요한 경우 다각적인 방법으로 협력할 방침”이라며 “향후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 학기 학생들을 상대로 교육 및 상담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기룡 기자 jkr3926@m-i.kr전기룡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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