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KT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KT 광화문지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은 9일 오전 KT 서울 광화문지사와 경기도 성남시 본사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의혹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
이날 압수 수색은 KT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추가 자료 확보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월에도 KT 광화문지사와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검과 서울서부지검에 접수됐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자녀 특혜채용에 대한 고발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김 의원의 딸은 2011년 4월 KT경영지원실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되고 이후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일 부정채용에 관여한 김상효 전 KT 전무를 구속기소한 데 이어 윗선으로 지목된 서유열 전 KT 사장을 구속했다.
최근엔 2012년 채용 당시 KT 총수였던 이석채 전 회장을 소환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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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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