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체포…‘마약 투약 의혹’
상태바
경찰,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체포…‘마약 투약 의혹’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4.04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를 체포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4일 오후 황하나씨를 입원해 있는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황 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 수사 중이었다. 해당 첩보에는 서울 종로경찰서가 수사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황 씨의 과거 필로폰 투약 혐의는 물론 다른 마약 관련 혐의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첩보 입수 후 황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그가 마약을 투약한 지 수년이 지나 압수수색 영장 집행이 어렵다고 반려했다.

하지만 이날 황씨가 체포돼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황씨는 지난 2015년 9월 강남 모처에서 A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로 종로경찰서에서 수사를 받았고 증거불충분으로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