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x 김재욱 "아슬아슬 즐겁게 촬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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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M]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x 김재욱 "아슬아슬 즐겁게 촬영 중"
  • 강미화 PD
  • 승인 2019.04.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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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과 김재욱이 '덕질'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찾아옵니다.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제작발표회가 지난 3일 열렸습니다. 홍종찬 PD, 배우 박민영, 김재욱, 윤보현이 참석했습니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박민영은 미술관 큐레이터와 프로그램 아이돌 덕후를 넘나들며 완벽한 이중생활을 하는 '성덕미'로 맡았습니다. 전작 '김비서가 왜 이럴까'를 통해 '로코퀸'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로맨스코미디 장르에 연이은 출연은 흥행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배우로서의 도전이었습니다.

[박민영 성덕미 역] 전작을 많은 분들이 사랑을 해주셨기 때문에 사실 같은 장르인 로맨틱 코미디르 또 도전하는 것에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거예요. 그런데 제가 그 전작을 찍으면서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있고 이렇게 밝은 작품을 찍으면 사람이 많이 밝아지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더 많아지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니까 한 번 더 도전을 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어요. 그 성공에 안주하고 싶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고 어찌됐건 이게 성공을 할지도 어쩌면 잘 안될 수 도 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제 연기적인 면에서 조금 더 발전을 시키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배우로서의 욕심으로 도전을 하게 됐습니다.

재욱은 갓 덕질에 입문한 까칠한 미술관 천재디렉터 '라이언 골드' 역으로 '보이스', '손 더 게스트' 등 장르극에서 활약해 온 그가 데뷔 후 처음으로 로맨스 코미디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김재욱 라이언 골드 역] 황금시간대에 로맨틱코미디 주연으로서는 처음 제가 역할을 맡았더라고요. '기분 좋고 감사한 일이다'라고 스스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었고 거기에 대한 부담감은 사실은 없는 거 같아요. 저는 늘 제가 맡은 역할에 집중을 하면 된다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 작품 이후로 계속 주연만 할 생각의 사람도 아니고 저한테 잘 맞는 그 작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작품이라면 저는 어떤 역할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그렇게 작품을 생각해 나갈 생각이고 (이번 드라마에서)기대하실 부분들은 확실히 그동안 제가 안 해왔었던 연기를 조금 여기서 많이 도전하고 있는 것 같아요. 감독님도 많이 도와주시고 같이 하는 박민영 배우님에게도 제가 많이 의지를 하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재욱(좌), 박민영(우). 사진=매일TV 화면 갈무리.

맨스 코미디인 만큼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이 날 현장에서 김재욱과 박민영은 훈훈한(?)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김재욱 라이언 골드 역] 성인 멜로적인 부분은 아직까지는 그다지 많지는 않아요. 결국에는 저희들이 그 신을 어떻게 만들어 가냐가 문제이기 때문에... 왜요?

[박민영 성덕미 역] 오빠 어제 저한테 하신 얘기랑 다르잖아요.

[김재욱 라이언 골드 역] 제가 무슨 얘기를 했었죠?

[박민영 성덕미 역]  어제 우리가 이 신을 한번... 죽여 놓자고

[김재욱 라이언 골드 역] 저희 아직 안 찍었잖아요. 그거 아직 안 찍었잖아.

[박민영 성덕미 역]  오빠 그랬잖아요

[김재욱 라이언 골드 역] 그걸 말하면 어떡 해...

[박민영 성덕미 역] 이 신을 죽여 놓자고 하셨잖아요.

[김재욱 라이언 골드 역] 제가 죽이자는 게 누르자는 얘기... 반대로 얘기...

[박민영 성덕미 역]  아닌데... 속어로 얘기하셨잖아요.

[김재욱 라이언 골드 역] 저희가 19세는 아니니까요. 보시면서 적당하게 아슬아슬하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선을 박민영씨와 저와 함께 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저도 생각하고 있고요.

민영, 김재욱 외에도 안보현, 정제원, 박진주, 김보라 등이 출연합니다. 본격 덕질 로맨스 '그녀의 사생활'은 오는 10일 첫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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