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개념 주택 'TWO IN ONE'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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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개념 주택 'TWO IN ONE' 개발
  • 변주리 기자
  • 승인 2012.01.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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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한 주택에 2세대 가구가 가능한 'TWO IN ONE (2 in 1)'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나 '골드족' 등 1-2인 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늘어나는 새로운 주거공간의 소비자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新)개념 주택이다.

'TWO IN ONE (2 in 1)'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다양하게 재구성해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크게 Home Share(나눔형), Twin(쌍둥이형), Duplex(복층형) 등 3개 모델로 개발돼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주거공간의 연출이 가능하고, 자녀의 분가와 합가에 따라 공간을 분리 또는 통합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우선 HOME SHARE(나눔)형은 전용 74, 84㎡규모로 개발한 것으로 가족원수 축소 시 여유 공간을 활용해 부분임대를 통한 수익을 추구하거나 합가시 다시 공간을 통합해 생활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TWIN(쌍둥이)형은 전용 59㎡규모에 싱글족 등 1-2인 가구를 위한 주택으로 공간을 균등하게 분할, 부분임대를 주거나 재택근무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변환이 가능하다.

통합사용 시에는 일반적인 표준가구(3인 정도)가 거주할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부분임대나 재택근무공간으로 사용시에는 별도의 세대현관문을 설치해 상호간의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DUPLEX(복층형) 유형은 전용 84㎡평형을 복층개념으로 계획한 평면으로 1층과 3층 각각의 세대가 2층을 양분(1/2)해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1층과 3층은 2-3인가구가 사용하고 2층은 부분임대를 주거나 재택근무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각 층에서 출입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출입문을 설치했다.

LH는 "'TWO IN ONE (2 in 1)' 신(新)주택은 부분임대를 하는 경우 소형주택 공급효과도 있어 전월세난 해결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1-2인가구의 거주 분포가 밀집된 대학가주변이나 역세권, 산업단지 배후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올해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의 고정된 주거공간을 사용목적에 따라 조정하고 재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생활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컨버터블(Convertable)한 미래형 주택의 계획 방향을 제시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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