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재보선 여당 당선자 전무...골프와 선거는 고개 쳐드는 순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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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재보선 여당 당선자 전무...골프와 선거는 고개 쳐드는 순간 진다”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04.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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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서도 미풍 불기 시작, 국민이 무섭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균형발전 강호축이 선도하다 : 강호축 국회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4·3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여당이 오만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날 기초의원 보궐선거는 두 곳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포함해 모두 다섯 곳에서 진행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박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골프와 선거는 고개를 쳐들면 그순간 진다”며 “민주당은 승리를 낙관했고 오만했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원 한국당 1석, 정의당 1석, 민주평화당은 전주 기초의원 1석 당선이다”라며 “민주당은 국회의원 당선자가 없다”고 했다.

이어 박 의원은 “몇개월 전부터 북경노적사(북핵·경제·노동·적폐·사법)쓰나미가 오고 있으며 문재인저수지에 쥐구멍이 뚫렸다고 경고했다”며 “호남에서도 미풍이 불기 시작했다. 국민이 무섭다”고 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주 장관 후보자 2명이 낙마했을 때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저수지는 이미 구멍이 뚫렸다고 저는 수차례 경고했다”며 “두명의 장관 후보자가 낙마됐다고 야당에서는 만족하지 않고 구멍을 키우려고 계속 공격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이어 ‘북경노적사’의 다섯가지 위기로 진보세력이 붕괴하고 있다며 정치권이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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