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순위 10대 건설사 평균 연봉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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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순위 10대 건설사 평균 연봉 ‘극과 극’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04.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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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억500만원 1위…10위 현대산업개발과 5800만원 격차
시공순위 10대 건설사 평균 연봉. 표=DART 취합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시공순위 10대 건설사의 평균 연봉이 극과 극의 양상을 띄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건설사와 낮은 건설사의 격차는 5800만원에 달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공순위 10대 건설사(삼성물산·현대건설·대림산업·대우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건설·롯데건설·SK건설·HDC현대산업개발)에서 재직 중인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8340만원으로 집계됐다.

건설사별로 살펴보면 삼성물산은 평균 연봉 1억500만원으로 업계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그리고 GS건설도 각각 8600만원, 8300만원, 8200만원의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 

아울러 포스코건설(7900만원)을 비롯해 △SK건설(7900만원) △대우건설(7800만원) △롯데건설(7800만원) △대림산업(7700만원) 등은 7000만원 후반 대의 평균 연봉을 임직원에게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우 4700만원의 평균 연봉을 기록하면서 타사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HDC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의 연봉 격차는 5800만원에 달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낮은 평균 연봉을 기록한 데는 높은 기간제 근로자 비율이 한 몫 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43.47%(769명)으로 업계 평균치인 28.85%보다 14.62%포인트 높았다. 

이와 관련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타사 대비 평균 연봉 수준이 낮은 것은 사실”이라며 “현장에서 채용하는 직원들이 기간제 근로자에 포함되다 보니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건설사도 평균 연봉 순위와 궤를 같이 했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가 발표한 ‘4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 자료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종합건설 부문에서 18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호반건설 △반도건설 순으로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시공순위 10대 건설사 가운데 순위권 밖에 이름을 올린 곳은 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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