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스포츠 업계, 트레킹 대회 후원 열풍
상태바
아웃도어·스포츠 업계, 트레킹 대회 후원 열풍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4.02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 경험과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
제주 상공인 안전기원 트레킹대회 모습. 사진= 레드페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최근 자연을 벗삼아 걷거나 달리는 트레킹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의 트레킹 대회 개최나 후원도 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한다는 목적이다.

레드페이스가 올해로 3년째 후원한 제주 상공인 안전기원 트레킹대회가 지난 3월 23일 제주 조천만세동산에서 열렸다. 대회는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길과 올레길을 담은 10km구간을 걷는 올레 19 코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트레킹 코스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선조들의 애국심을 되새기고, 제주 4·3 제 71주년을 앞두고 평화와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제주항일운동의 본산인 조천만세동산에서 열린 것에 의미가 있다.

프로스펙스가 공식 협찬한 제21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지난 3월 23일과 24일 이틀간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출발해 최장 20km 길이의 코스로 진행됐다. 5km·10km·20km의 거리로 설정한 3개의 코스를 마련해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는 서귀포의 경관과 관광인프라를 알리고 주변 지역과 연계한 축제로 자리매김해 걷기 운동 저변 확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컬럼비아가 후원하는 코리아 50K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는 4월 20일 동두천 종합운동장 및 왕방산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 동두천시에서 열리는 코리아 50K는 80km 코스를 신설해 10km·25km·50km, 80km 총 4가지 코스를 운영한다.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는 5월 18일 트레일러닝 이벤트 아크테릭스 엔돌핀런 2019를 개최한다. 기존 트레일러닝 대회와 달리 별도의 기록이나 순위 등을 측정하지도 경쟁적 요소도 없다. 북산한 인근 왕복 12km 트레일을 때론 걷고 쉬기도 하며 자연을 만끽하면서 달리는 트레일러닝 본연의 매력에 집중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