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돈 받고 목숨 끊은 노회찬 정신이 자랑거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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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돈 받고 목숨 끊은 노회찬 정신이 자랑거리냐”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04.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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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송시장 입구에서 같은 당 4·3 보궐선거 창원성산 강기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4·3 보궐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유세 총력에 나선 가운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 후보를 비판하며 “돈 받고 스스로 목숨 끊은 노회찬 정신이 자랑거리냐”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오전 오 전 시장은 경남 창원 반송시장에서 “상대방 후보인 정의당이 유세하는 것을 보니 노회찬 정신을 자주 이야기하는 것 같다”며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자랑할 바는 못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무엇 때문에 이 선거가 다시 열리고 있는 것이냐”며 “돈 받고 스스로 목숨 끊은 분 정신을 이어받아서 다시 정의당 후보가 창원 시민을 대표해서야 되겠냐”고 했다. 

이번 선거는 이 지역구 의원이던 고 노회찬 의원이 드루킹 일당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던 중 투신, 그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한 것이다.

한편 오 전 시장은 정의당 후보를 지원 중인 여권을 향해서도 원색적인 표현을 동원해 비판햇다. 그는 “DJ정권 초기에는 적어도 말로라도 국민통합과 화합을 이야기했는데 이 정권이 그렇게 말하는 것 들어본 기억이 있느냐”며 “틈만 나면 적폐청산을 빌미로 저주의 칼춤을 추는 망나니 정권은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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