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반납 시 10만원 상당의 아산사랑 상품권 제공
[매일일보 김기범 기자]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감소방안으로 관내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할 경우 10만 원 상당의 아산사랑 상품권을 제공하는 조례를 개정․공포한다고 1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2017년도 전국의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3만 2360건으로 사망자수 848명, 부상자수는 4만 6866명이며, 이중 아산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41건, 사망자 11명, 부상자 216명이라고 밝혔다.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는 최근 5년 사이 51.9%로 큰 폭으로 상승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및 의료비 증가 등 재산상 손해가 급증하고 있다.
아산시는 교통사고의 위험을 경험했거나 사고 발생 우려로 운전이 고민 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를 시행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지역화폐를 인센티브로 제공해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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