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농부사관학교' 윤보미 "연기가 재밌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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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M] '농부사관학교' 윤보미 "연기가 재밌어졌어요"
  • 강미화 PD
  • 승인 2019.03.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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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가 '농부사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SBS 모비딕 웹드라마 '농부사관학교' 제작발표회가 28일 열렸습니다. 박재용 모비딕 모바일제작사업팀장, 김다영 감독, 배우 윤보미, 이태환, 이민지가 참석했습니다.

농부사관학교는 국내 유일 농업을 다루는 웹드라마로 국립 농수산대학에 모인 각양각색의 청춘남녀들이 펼치는 본격 친환경 캠퍼스물입니다.

[윤보미 '강한별' 역] 농부, 농사라는 소재로 드라마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새로웠고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너무 어려운 거예요. ‘ 스파트팜’도 그렇고 처음엔 어렵게 다가왔었는데 그런데 대본을 읽다보니 슬슬 공부도 되고 너무 빠져들게 된 거죠. 농부사관학교가 있는 것도 너무 신기했고 농부를 향한 청춘들의 열정을 드라마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보미는 시골 고구마 농가의 딸 ‘한별’역을 맡았습니다. 배우를 꿈꾸다 집안의 빚 때문에 등록금과 식비가 전액 무료인 농수산대학에 입학해 농업에 대한 애정을 쌓아갑니다.

[윤보미 '강한별' 역] 한별이라는 친구가 저랑 성격이 비슷해서 성격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는 어려운이 없었지만 아무래도 농부다 보니까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지 않았나...쌀가마니를 많이 들고 끌고 이런 장면이 많거든요. 그 부분 말고는 굉장히 재미있게 촬영했습니다.

보미는 촬영 중 응급실에 다녀온 에피소드도 털어놨습니다.

[윤보미 '강한별' 역] 쌀이 제 얼굴에 떨어지는 신이 있었는데 쌀이 제 귀에 두 알이 들어간거예요. 그걸 빼러 응급실에 갔습니다. 너무 아팠어요.

[이태환 '하주석' 역] 아픈데도 아픈 내색을 안하고 촬영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 끝나고 그 날 촬영이 마무리 되니까 그때서야 혼자 조용히 응급실에 가더라고요.

[윤보미 '강한별' 역] 조용히 안 갔어요. 울면서 티내면서 갔어요.

[이태환 '하주석' 역] 그만큼 굉장히 프로의식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던 배우였습니다.

서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연기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윤보미가 '농부사관학교' 연출을 맡은 김다영 PD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윤보미 '강한별' 역] 우선 감독님께서 정말 많이 도움이 돼주셨어요. 촬영할 때뿐만 아니라 쉴 때도 서로 문자로 얘기 많이 하고 정말 친절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다 보미야 너가 여기서 감정이 어떨 것 같니 이럴 꺼 같아요. 감독님이랑 얘기를 진짜 많이 했어요. 또 촬영 들어가기 전에도 리딩도 계속 같이 해주시고 감독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제가 연기를 꾸준히 하게 된다면 감독님 덕분이라고 따로 말씀드린 적 있어요. 연기가 재밌어지게 만들어 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윤보미 외에도 테니스에만 몰두해 농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하주석'역에 이태환이, 카이스트를 그만두고 대한농수산대에 입학한 '신유진' 역에 이민지가 출연합니다.

청춘 숏폼 드라마 '농부 사관학교'는 SBS에서 오는 30일 토요일 12시 20분에 1부, 2부가 공개되고 4월 6일에 3부와 4부가 공개됩니다. 이후 SBS 모비딕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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