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새 교양 ‘상허 스콜라리움’ 명강의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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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새 교양 ‘상허 스콜라리움’ 명강의로 인기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3.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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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평론가 임진모씨가 ‘대중음악, 세대소통과 자기혁신’이라는 주제로 건국대 ‘상허 스콜라리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건국대.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가 인문학·과학·문화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명사 특강과 현장체험학습을 엮어 개설한 새로운 교양교과목 ‘상허 스콜라리움’이 명강의로 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상허는 건국대 설립자인 독립운동가 유석창 박사의 호로 ‘항상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민족을 위해 마음을 비운다’는 상념건국, 허심위족의 첫 글자다.

상허 스콜라리움은 올해 1학기부터 새로 개설한 2학점짜리 융복합 교양과목으로 인문, 과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명사와 오피니언 리더, 인플루언서의 초청 특강과 이들 분야를 학생 스스로 자율적으로 탐구하고 경험하는 체험학습 활동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처음 개설한 교양과목임에도 첫 수강학생이 250명을 넘었다.

학생들은 초청 명사와 대화하는 것 이외에도 미술관, 과학관, 전시회, 토크쇼, 공연 등을 관람하고 보고서를 제출하는 자율체험학습으로 학점을 받는다.

박창규 건국대 상허교양대학장은 “‘왜 꼭 교실에서 이뤄지는 다소 정적인 수업만을 학점으로 인정할까’라는 강의 유연성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해 학생이 원하는 사회적 인플루언서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학교가 도와주고 학교 밖을 벗어나 개인별 체험학습을 존중하는 취지에서 상허 스콜라리움을 도입했다”며 “교양대학이 학생들 개개인의 꿈과 목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갑자기 많은 것을 주진 못하지만 좋은 강의와 체험을 통해 단계적으로 그 꿈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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