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생명과학, 수액 국산화 60년 만에 유럽 진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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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생명과학, 수액 국산화 60년 만에 유럽 진출 쾌거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3.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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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제 분야 과감한 투자 결실
아시아 최초… 고부가가치 기대
국내 출시 중인 3세대 영양수액제 위너프. 사진=JW생명과학 제공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JW가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가 선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JW홀딩스의 자회사 JW생명과학은 미국 박스터가 영국·네덜란드·벨기에 등 유럽 국가로부터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피노멜주(국내 제품명: 위너프)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스터는 수액제 분야 세계 최대 기업으로 JW생명과학이 생산하는 피노멜주에 대한 글로벌 판권을 확보하고 있다.

JW와 박스터는 지난해 4분기 유럽 판매를 위한 통합승인절차를 마무리하고 각 국가별 의약품청에 ‘피노멜주’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박스터는 이번 유럽 품목허가 승인에 따라 JW생명과학이 생산하는 ‘피노멜주’를 오는 2분기부터 유럽시장에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JW생명과학이 수출하는 ‘피노멜주’는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 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3세대 영양수액으로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MCT(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아시아권 제약사가 생산하는 정제·캡슐, 앰플·바이알 의약품이 유럽시장에 진출한 적은 있었지만, 종합영양수액제가 유럽 판매 관문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유럽 허가는 제품 개발과 생산에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3체임버 영양수액제 분야에서 세계 최대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는 “JW는 1959년 기초수액 국산화에 성공한 이래 의료주권에 이바지 하면서도 글로벌 수액제 시장 진출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통한 기술 혁신을 이뤄왔다”며 “수액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를 입증 받은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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