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정치보복 굴하지 않고 다혜씨 의혹 공익감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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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정치보복 굴하지 않고 다혜씨 의혹 공익감사 청구”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03.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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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 민정수석 출신...김학의 사건 수사선상 올라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26일 오전 김학의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자신의 의혹에 대한 설명을 위해 국회 정론관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김학의 사건 관련 수사선상에 오른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26일 “정치보복에 굴하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 딸 다혜씨의 해외이주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곽 의원은 이날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친족은 비서실과 특별감찰관의 대상이지만 민정수석실에서 감찰하지 않고 있고 특별감찰관은 임명조차 안 돼서 대통령 친족에 대한 감사가 사각지대”라며 “다혜씨 가족의 해외이주 관련 국민 혈세 낭비와 불법 의혹, 추측은 난무하지만 설명도 안 하고 정부부처는 개인정보 등을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곽 의원은 “이런 의혹을 제기하자 문 대통령이 나서 김학의 사건을 찍어 수사를 지시했다”며 “표적 수사, 정치보복에 굴하지 않고 감사원에 대한 해외 이주 관련 공익 감사를 청구하려 한다”고 했다.

그는 청구 사유에 대해 “사위의 경호비용 실태와 구기동 빌라 거래에서 증여를 거친 이유, 구기동 빌라 처분 시 시세보다 높게 매각한 경위, 인도 국빈 방문 당시 딸이 한국에서 요가강사한다는 문 대통령의 연설 진위 여부, 교육당국에서 외손자 해외 파견 증빙 서류 받았는지, 정부 부처가 편의를 제공했는지 여부, 토리게임즈 외부차입금 급증 이유, 이스타항공 창업주와 공직인사 관련 여부 등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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