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박영선은 갑 중의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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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박영선은 갑 중의 갑”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03.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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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혹에도 자료제출 거부 맹비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돼 사개특위 위원장을 내려놓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오른쪽)이 13일 오전 열린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을 사임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바른미래당은 26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자세에 대해 “갑 중 갑으로 국민을 무시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바른미래당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위원회 의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청와대 개각과 관련해 연일 논란이 뜨겁다”며 “박 후보자에 쏟아지는 수많은 의혹 역시 자질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온갖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당사자는 의혹해소를 위한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국민을 대표하여 진행하는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가 보이는 행태는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본다는 것인지, 말과 삶으로 갑 중 갑으로 군림하더니 청문회를 임하는 태도 역시 ‘갑 중의 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회의 정당한 자료 요구에 대한 제출 거부는 국민을 기만하고 국회를 무시하는 행태로 고위공직자로서 자격 미달”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한 “국민들이 부실검증으로 자격 없는 인사가 장관으로 거론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검증과 평가를 하여야 한다”며 “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결코 장관으로 가기 위한 요식적 절차로 인식하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어 이들은 “우리 당은 중소기업부장관의 일시적인 공백을 우려하기보다 제대로 된 장관을 임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며 박 후보자에게 관련 의혹에 대한 자료제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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