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故윤창호 사고 이후 6개월 음주운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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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故윤창호 사고 이후 6개월 음주운전 감소”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9.03.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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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의 故윤창호 사고 전·후 6개월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현황.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는 故윤창호(2018년 9월 25일) 사고 발생 이후 현재까지 6개월간 부산 전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 현황을 발표했다. 

26일 경찰에 의하면 지난 6개월간 295건의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음주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는 3601명으로, 이는 사고 발생 이전 6개월과 비교했을 때 각각 36.4%, 38.5% 감소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음주운전 감소 원인으로 인명 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는 내용의 특가법 개정, 지속적인 음주단속, 홍보활동 등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시민의 경각심이 높아졌으며,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6월 25일)이 시행될 경우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법 개정 이후 음주의심 차량 신고 대응 및 단속을 피해 도주하는 차량 등 2차 피해 발생 증가를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관련 부서 간 실무회의를 가졌으며, 기존의 범죄의심차량 추격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시민과 추격 경찰관의 안전까지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심야·새벽시간 음주 단속 강화는 물론 주간에 불시 음주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한 주간의 음주운전 단속현황과 음주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부산경찰 SNS에 게시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찰의 엄정 대응 의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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