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정의당이 창원 국회의원 되면 기업 투자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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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정의당이 창원 국회의원 되면 기업 투자하겠나"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03.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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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운데)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5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정의당이 창원 국회의원이 되면 창원에 기업이 투자하겠느냐”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오늘 오후 8시에 단일화에 대한 결론을 낸다는데 말이 단일화지 실제 단일화인가”라며 “민주당이 정의당에 양보하는 것이고 여론조사로 한다고 하지만 결론은 이미 나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 대표는 “공개적으로 양보하지 단일화 과정 거치면서 유권자를 속이려고 하느냐”며 “경제실패 책임을 안 지겠다는 책임회피”라고 했다.

또 손 대표는 정의당에 대해 “정의당 뿌리는 민주노총”이라며 “과연 민주노총 피디(PD·민중민주) 계열이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위해 뭘 했으며 창원 경제를 위해 뭘 했는지 단일화 명분으로 그런 정당에게 경제 실패의 책임을 슬그머니 넘길 수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의당이 창원에서 당선되면 창원에 기업이 투자하겠느냐”며 “기업의 투자를 옥죄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허울 좋은’ 단일화 명목으로 정의당 후보에게 창원을 맡기겠다는 것이 당락 여부를 떠나서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당의 책임회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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