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화질 엔진 적용한 2019년형 QLED TV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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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화질 엔진 적용한 2019년형 QLED TV 국내 출시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03.2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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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해상도 영상 8K·4K 수준으로 변환…‘매직스크린 2.0’으로 인테리어 강화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에서 2019년형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삼성전자는 2019년형 QLED T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QLED TV 라인업은 98·82·75·65인치의 8K 제품 1개 시리즈(Q950R)와 82·75·65·55·49인치의 4K 제품 4개 시리즈(Q90R·Q80R·Q70R·Q60R) 등 총 18개 모델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98인치 8K모델은 상반기 중에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화면 크기와 스펙 구성을 다양화했고 특히 75인치와 82인치 이상 초대형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형 QLED TV는 인공지능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AI’를 4K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됐다. 이 기술은 저해상도 영상을 각각 8K, 4K 수준으로 변환해 주며, 장면별 특성에 따라 사운드를 최적화한다.

또 어떤 위치에서든 최고 수준의 화질을 즐길 수 있는 ‘광시야각 플러스’ 기능도 추가됐다.

2019년형 QLED TV는 8K 기준 최대 5000니트의 밝기와 프리미엄 영상 표준 규격인 HDR10+ 기술을 적용해 조도가 높은 실내 또는 한낮에도 정확한 색감과 디테일한 명암비를 구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층 강화된 ‘눈부심 방지 기술’을 적용해 시청을 방해하는 빛 반사를 최소화했다.

TV를 보지 않을 때 화면에 뉴스·날씨·사진·음악 등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와 생활정보를 제공해 주는 ‘매직스크린 2.0’은 기존에 제공되던 데코(장식)·정보·사진의 3개 항목에서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 작품 등 콘텐츠를 대폭 강화됐다.

주변기기와 전원선을 하나로 통합한 ‘매직케이블’과 벽에 밀착시켜 설치하기 용이한 ‘밀착벽걸이’ 등도 적용됐다.

애플 기기에 저장돼있는 콘텐츠를 무선으로 재생시킬 수 있는 ‘에어플레이2(AirPlay2)’ 기능을 지원하고, ‘구글 어시스턴트’와도 연동돼 음성명령 만으로 주요 기능들의 제어가 가능하다.

삼성 ‘QLED 8K’ Q950R 시리즈의 가격은 82인치 1590만원, 75인치 1019만원, 65인치 689만원이며, ‘QLED 4K’ Q90R 시리즈의 가격은 82인치 1099만원, 75인치 939만원, 65인치 559만원이다.

삼성전자 측은 QLED 4K의 경우, 작년 신모델 대비 평균 20% 수준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독자의 화질 기술과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2019년형 'QLED TV'는 소비자들이 바라는 진정한 초고화질 시대를 열 것"이라며 "올해 프리미엄 TV시장에서의 격차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말까지 QLED TV 신제품 구입 고객에게 5년 무상 애프터서비스, 번인(Burn-in·화면 지연 현상) 10년 무상보증, 최대 100만원 캐시백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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