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동향] 美 금리동결 ‘환호’…주식형 펀드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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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동향] 美 금리동결 ‘환호’…주식형 펀드 1.19%↑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03.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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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지난주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국내외 펀드 수익률도 일제히 회복세를 보였다. 2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19% 올랐고, 특히 코스피200 인덱스 펀드 2.04%를 비롯해 일반주식(1.11%), 배당주식(0.66%), 중소형주식(0.38%) 등 소유형 주식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중반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에 거래량이 위축되기도 했으나 주 후반 마이크론 감산 소식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에 기관·외국인 매수세가 동반 유입되며 강세로 마감했다.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출은 계속됐다.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보면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4464억원 감소한 202조2420억원으로 나타났고, 순자산액은 7998억원 줄어든 211조7328억원이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59억원 감소한 30조9283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채권형은 3299억원 증가한 20조 931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 채권시장은 지난 20일 연준이 연내 금리동결을 시사하면서 완화적 태도로 돌아선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으나, 전반적으로는 강세였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0.09% 상승했다. 한 주간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중기채권 펀드 0.23%, 우량채권 펀드 0.18%, 일반채권 펀드가 0.06%, 초단기채권 펀드가 0.04%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0년물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이며, 장기금리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해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지난주보다 0.01% 오른 1,789%, 3년물은 0.002% 오른 1,792%로 마감했다. 5년물과 10년물의 금리는 각각 0.025%, 0.048% 내렸다.

한 주간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국내주식형펀드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S’(4.07%)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에서는 신흥아시아 펀드인 ‘미래에셋차이나본토증권자투자신탁 2(H)(주식)종류A’(4.91%)가 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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