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4월부터 ‘용산기지 버스투어’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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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4월부터 ‘용산기지 버스투어’ 확대 시행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3.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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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기지 버스 투어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개방이 시작된 용산미군기지 주요 장소를 버스로 둘러 볼 수 있도록 하는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4월부터 확대 시행한다.

투어에 참여해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의견을 보다 많은 일반국민과 교환하고자 미군 측과 적극적인 협조·지원 체계를 유지해 4월~6월간 총 14차례 버스투어를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정부·지방자치단체 등 주요 인사와 일반 국민이 총 6차례에 걸쳐 330명이 참여했고 올해에도 지난 15일까지 230명의 일반 국민이 버스투어에 참여했다.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미군 측과의 협의를 통해 4월부터는 매회 버스를 증편(2대)해 보다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봄·가을에 특별투어를 각 1회씩 증회하고 내달 9일에는 ‘벚꽃 길 투어’를 별도 1회 추가한다.

투어참가 신청 접수는 투어 실시 전달 15일경에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4월 투어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용산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받고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투어 참가자를 선정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초기 버스투어는 금단의 땅을 처음으로 개방해 들어갔다는 의미가 있다면 이제는 많은 국민들이 용산국가공원을 어떤 방식으로 조성할 것인지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공론화장으로 활용된다는 의미가 있다”며 “미군 측과 서울시, 용산구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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