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난해 253만9403대 판매‥전년비 19.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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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지난해 253만9403대 판매‥전년비 19.2% 증가
  • 이상준 기자
  • 승인 2012.01.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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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기아자동차는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내수 49만3003대, 해외 204만6400대 등 전년 대비 19.2% 증가한 253만940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지난해 1월 새로 선보인 모닝을 비롯 K5, 스포티지R, 쏘렌토R 등의 인기에 힘입어 2010년 48만4512대보다 1.8% 증가했다.

승용차 판매는 28만7822대로 전년대비 0.6% 감소한 반면 RV 판매는 14만8850대로 2.5% 증가했다.

특히 신형 모닝은 내수시장에서만 11만482대 판매를 기록, 현대차 아반떼에 이어 국내 단일차종 판매 2위에 올랐다. 2008년부터 4년째 경차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K5는 8만7452대, K7은 2만3708대, 스포티지R과 쏘렌토R도 각각 5만2018대와 4만602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분 108만9302대, 해외생산분 95만7098대 등 모두 204만6400대로 전년대비 24.3% 증가했다.

국내생산분은 전년대비 18.8% 늘었고 해외생산분은 미국공장과 중국공장의 생산량 확대로 31.2%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 33만4392대, 스포티지R 28만9313대, 쏘렌토R 23만3275대 등이 기아차의 해외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기아차의 2011년도 판매는 모닝, 프라이드, 레이 등 신차를 비롯해 K5, K7 등의 K시리즈와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R시리즈들이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판매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기아차는 내수 3만4389대, 해외 33만4392대 등 모두 36만8781대가 판매된 준중형 포르테가 차지해 3년 연속 기아차 베스트셀링카의 자리를 지켰다.

포르테는 2009년 말 감마 1.6 GDI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포르테 GDI' 모델과 지난해 초에는 공회전 제한 시스템(ISG)을 적용해 경제성을 크게 높인 '포르테 에코 플러스' 모델을 시판하는 등 꾸준히 성능이 향상 됐다.

스포티지R이 34만1000여대, 쏘렌토R 27만4000여대, 모닝이 23만4000여대가 판매되며 그 뒤를 이었고, K5와 쏘울도 각각 22만9000여대, 17만8000여대가 판매됐다.

한편 지난 12월 한 달간 기아차는 내수 4만5056대, 해외 18만5054대 등 전년 동기대비 7.7% 증가한 23만110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으나 연말 특수와 2000㏄ 이상 차량에 대한 개별소비세 2% 선보상 이벤트 등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통해 전월인 11월보다는 15.4% 증가했다.

특히 12월부터 출고된 미니 CUV 레이는 한 달 간 4107대가 판매돼 앞으로의 판매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분이 10만5791대, 해외생산분이 7만9263대가 판매됐으며, 모두 18만5054대로 전년대비 9.8% 증가했다.

한편 기아차의 2011년도 판매는 모닝, 프라이드, 레이 등 신차를 비롯해 K5, K7 등의 K시리즈와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R시리즈들이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판매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는 유럽 재정위기와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자동차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출시한 신차들에 대한 판촉을 강화하고 극심한 국내 자동차 시장 침체에 따른 내수판매 감소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해 이를 극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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