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산 스테인리스강에 덤핑 잠정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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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산 스테인리스강에 덤핑 잠정판정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03.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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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판정까지 18.1∼103.1% 잠정 관세율 부과
중국이 한국산 스테인리스강에 덤핑 잠정판정을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중국이 한국 스테인리스강에 덤핑 잠정판정을 내렸다.

중국 상무부는 22일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에서 수입되는 일부 스테인리스강 제품에 잠정 판정했다. 다음날부터 반덤핑 조치에 들어간다.

중국 상무부는 수입 스테인리스 강괴, 열연 판, 열연 롤 제품의 덤핑과 자국 산업의 손해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 상무부는 수입되는 스테인리스강 관련 제품에는 18.1∼103.1%의 잠정 관세율을 부과한다.

포스코에는 23.1%, 기타 한국업체에 103.1%의 반덤핑 관세율을 적용했다. 포스코의 관련 제품 수출물량은 약 16만t으로 전체 중국 수출의 4% 수준이다. 포스코는 관세를 피하기 위해 중국 수출 가격을 올리는 방안 등을 상무부와 협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별 관세율은 EU 43.0%, 일본 18.1∼29.0%, 인도네시아 20.2%다. 중국 정부의 최종 판정은 오는 7월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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